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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전 맛집]#7.대전에서 가장 오래된 소바집 미진

대전주인 2024. 4. 2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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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

오늘은 대전에서 가장 오래된

소바 맛집 미진 방문했습니다.

 

 

주소:대전 서구 둔산중로40번길 28

대표메뉴:메밀국수(7,000원)유부초밥(7,000원)

 

 

메밀국수(소바)와 유부초밥 주문 했습니다.

 

바쁜 와중에도

깔끔하게 유지되는 주방이 

너무 보기 좋았습니다.

 

 

김치와 깍두기

소바 육수와 다이콘오로시(간무) 대파쫑쫑이 

같이 나옵니다.

 

 

 

유부초밥은 미리 만들어 한켠에 가득 쌓아놓고

주문즉시 그릇에 담아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.

아마 순환이 워낙 빨라 재고가 쌓이거나 하진

않을 것 같아요.

 

평범한 유부초밥 맛이였는데

쌀을 좋은걸 쓰시는지 밥 자체가 맛있었고

안에 우엉같은게 들어있어 씹는 맛도 좋았습니다.

 

평범하지만 다음에 가면 또 먹을 것 같은

그런 맛이였습니다.

 

 

 

직접 만든 메밀국수 면이 나왔습니다.

사진에 다 안담길 정도로 탱탱하고

탐스러운 면발이였습니다..

 

 

 

 

얼른 육수에 간 무 넣고 대파 넣고

먹을 준비를 해줍니다.

육수에 면을 넣어 먹는 찍먹 스타일의 소바였습니다.

 

보통 찍먹 소바집 가면 

육수가 너무 짜고 자극적이기 마련인데

여긴 달랐습니다.

 

 

 

 

이 음식의 주인공은 면이란걸 알려주듯

육수에선 적당한 쯔유의 향과

적당한 가쓰오부시 향이 느껴지고

간도 슴슴한 편이라

직접 만든 메밀면의 향과 식감이 고스란히 살아 있었습니다.

 

 

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

옆 테이블에선 뚝배기에 나오는 우동을

드시고 계셨는데 그것도 정말 맛있어 보였고

찾아보니 돌우동이라는 메뉴였습니다.

 

여럿이 온 팀은 튀김도 시켜 먹던데

튀김도 어지간한 고급 일식집 뺨치는

퀄리티라 다음에 가면 꼭 먹어보려고 합니다.

 

 

 

이 집의 소바를 다 먹고 난 후

이런 말이 생각 났습니다.

 

'튜닝의 끝은 순정이다'

 

정말 재료 본연의 맛들을 잘 살린

그런 소바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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