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
전주 냉면 1등 맛집 (수육 7,000원에 파는 곳) #48

대전주인 2024. 6. 30.
반응형

 

오늘은 전주에서 냉면 제일 맛있는 집

소개 해드릴게요.

입맛이란 원래 주관적이니까

참고만 해주세요.!

제 입맛엔 이 집이 1등입니다.

 

 

서곡 설악칡냉면입니다.

주소: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후곡길 31-31 설악칡냉면 본점

 

오픈시간 딱 맞춰가서

사람 별로 없어서 좋았고

여기 원래 동네 맛집으로 유명해서

점심시간엔 사람 바글바글 합니다 ㅠㅠ

사람 많은거 싫어하시면 저처럼 일찍 오세용

 

 

물냉 (9,000원)

수육 반접시(7,000원)

주문 했습니다.

 

 

 

k-패스트푸드 답게

음식은 금방 나왔습니다.

이 집의 특별한 점이라면

수육을 같이 판다는 점이고

무려 수육 반접시가 7,000원이라는 점입니다..

(10점 나온다곤 하지만 보통 더 주심)

 

요 물냉면의 맛을 설명 드리자면

면발은 전형적인 칡냉면 면발인데

야무지게 잘 삶고 찬물 샤워도 잘했고

물기도 탈탈 잘 털어서 100점짜리 면발이였구요

 

육수는 원래 냉면육수가

다시다맛이 많이 나잖아요?

그 특유의 감칠맛이 물론 맛있지만

가끔 전 느끼하고 속이 더부룩 할때가 있더라구요.

 

근데 여기 냉면 육수는

다른집보다 그 인위적인 감칠맛이 "덜" 했습니다.

그래서 국물에 더 손이 많이가고

뭔가 국물이 개운한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.

 

 

 

요 수육이 7,000원짜리

반접시인데.

엄청 싸다고 생각은 안드실 수도 있는데

애초에 7,000원어치 수육을 파는 곳이 거의 없어서

아주아주 특별합니다..

 

왜냐면 수육 반접시나 한접시나

가격은 거의 두배차이인데 노동력은 진짜 별 차이 없거든요.

그래서 굳이 귀찮게 반접시를 팔 이유가 없어요,,

그럼에도 손님들이 냉면을 더 맛있게 먹으라고

파시는 것 같았습니다.

 

지방과 살코기 비율이 아주 적절했고

야들야들하게 잘 삶아 주셨습니다.

10점 나온다고 되어 있는데

갈때마다 12~13점 정도 나온거 같아요

(모양 안예쁘거나 지방이 유독 많은 부위 이런건 서비스로 더 주시는듯)

그렇다고 해서 나중에 10점 정량 준다고

서운해하시면 안됩니다.

많이주시면 좋은거고 아니면 아닌거고~ 라는 마인드로 갑시

 

 

이 집의 또 다른 특별한점...

바로 반찬으로 열무김치가 나옵니다.

요즘 유명한 냉면집들

보통 냉면 한그릇 나오고

무김치 같은거 + 단무지 정도 나오는 곳이 많은데

요긴 이 열무김치를 줘서 너~~무 좋습니다.

 

 

 

그냥 먹어도 맛있고

수육 올려 먹어도 맛있고

수육이랑 열무김치 같이 올려 먹어도 맛있고..

이래 먹으나 저래 먹으나

다 맛있는

전주 냉면 1등 맛집이였습니다..

 

여긴 진짜 강력추천하니까

여름에 시원한거 땡길때 꼭 가보셔용

반응형

댓글